여름철 집안 냄새 잡는 천연 방향제 만들기, 쉽고 안전한 4가지 레시피

무더운 여름, 실내 창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냄새나 퀴퀴한 공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죠.

특히 가족이 생활하는 거실, 주방, 화장실은 환기가 쉽지 않아 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천연 방향제입니다.

화학 성분이 없는 친환경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안심이에요.

 

1. 베이킹소다 + 아로마 오일 방향제

가장 기본적인 조합으로, 냄새 흡수 + 향기 제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요.

• 재료: 베이킹소다 3~4숟가락, 유리컵 또는 작은 공병, 아로마 오일 5~10방울
• 추천 향: 라벤더, 레몬, 티트리, 유칼립투스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흡수하고, 아로마는 은은한 향을 퍼뜨려 욕실, 신발장, 냉장고 위에 두기 좋습니다.

 

2. 젤 방향제 만들기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고 향도 은은한 젤 방향제는 거실이나 침실에 잘 어울려요.

• 재료: 젤라틴 2스푼, 물 1컵, 소금 1티스푼, 식용 색소 약간, 아로마 오일
• 방법: 물을 끓인 후 젤라틴과 소금을 넣고 완전히 녹인 뒤, 식용색소와 오일을 섞어 공병에 부어 굳힘

투명 용기에 담으면 감성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요. 여름에는 박하나 자몽 향처럼 시원한 향이 인기입니다.

 

3. 커피 찌꺼기 방향제

커피 찌꺼기는 천연 탈취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은은한 커피 향이 퍼져 냄새 제거 + 향기 제공 효과가 뛰어나요.

사용법: 커피 찌꺼기를 말려서 유리잔에 담고, 소량의 계피 가루나 바닐라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완성.

신발장, 냉장고 위, 싱크대 근처 등 냄새가 걱정되는 공간에 두면 좋습니다.

 

4. 천연 섬유 스프레이

소파, 커튼, 침구 등 섬유류에 뿌릴 수 있는 천연 섬유 방향제도 만들어보세요.

• 재료: 정제수 200ml, 무알콜 소독용 에탄올 100ml, 아로마 오일 10방울
• 분무기 용기에 섞어 넣고 섬유류에 20~30cm 거리에서 분사

섬유 탈취 + 은은한 향기까지! 여름철에는 레몬그라스나 민트 계열이 좋습니다.

 

TIP. 방향제 보관과 주의사항

• 직사광선 피하고, 통풍 잘 되는 공간에 두기
• 1~2주 간격으로 향 오일 추가하여 지속력 유지
•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 손 닿지 않는 곳에 보관

 

마무리하며

 

방향제는 단순히 냄새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생활 아이템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천연 방향제 레시피 중 하나만 실천해도 여름철 불쾌지수 확 낮아질 거예요 😊